덧니가 보고 싶어

🔖 작가의 말: 소설이 낡는 속도는 세계가 나아가는 속도와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. (...) 여전히 농담이 되고 싶습니다. 간절히 농담이 되고 싶습니다.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의 입속에서 슈팅 스타처럼 톡톡 터지고 싶은 마음은 바뀌지 않습니다. 가벼움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무게를 가늠하며, 지치지 않고 쓰겠습니다.


💬 정세랑은 귀엽고 어딘가 아릿한 헤테로 로맨스를 잘 쓴다. 하지만 이 시대에 남자와 귀엽고 아릿한 로맨스는 읽기도 쓰기도 되게 힘든 일이다.

용기와 재화의 이야기보다 재화의 짧은 단편들이 전부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었다.